
의성군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민성)이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멋진 간부 공무원'에 이삼걸 기획실장과 이재한 미래전략단장, 이신우 의성읍장이 각각 선정됐다.
또 현직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에는 김철년 일자리경제교통과장과 박종구 가음면장, 장나원 구천면장이 각각 뽑혔다.
이번 조사는 의성군청 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 681명이 5급 이상 간부들에 대해 리더십과 청렴도, 업무 수행 능력, 친화력 등 10개 항목을 평가한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정했다.
이삼걸 기획실장은 경제지원과장, 민원실장, 사회복지과장 등을 거치면서 평소 소소한 업무도 부하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실행에 옮겨 부하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이 기획실장은 "선정해주신 동료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직장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한 미래전략단장은 "한 마디로 쑥스럽다. 더 소통하면서 근무했으면 하는 후배 공무원들의 바람으로 생각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신우 의성읍장은 "멋진 간부도 아닌데 과분하게 선정된 것 같아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동료 간에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공감하고 배려하는데 많이 부족했던 점을 성찰하는 또 하나의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김철년 일자리경제교통과장은 "동료 직원들이 직접 평가해주신 결과이기에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동시에 두 어깨가 무거워지고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직원들을 더욱더 이해하고 보듬어 공직 문화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나원 구천면장은 "직원들의 과분한 평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직원들과 더욱 소통해 밝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종구 가음면장은 "한 번도 직장 상사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직원들과 같은 동료 수평적인 관계로 생각하고 그저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예의를 지키면서 제 소신껏 일해 왔을 뿐이다"면서"직원들이 저를 좋게 평가해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김민성 노조위원장은 "의성군의 조직 문화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직 문화 개선에 조금이나마 기여 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멋진 간부 공무원'과'함께 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을 선정했다"며 "선정된 간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군 산하 모든 간부 공무원들이 공직자의 멘토가 돼 직원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군민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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