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미소'로 널리 알려진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가 보물 제2010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7일 ▷경주 얼굴 무늬 수막새 ▷군위 법주사 괘불도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예산 대련사 비로자나불 괘불도 ▷경선사 명 청동북 ▷장철 정사공신녹권 등을 각각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앞서 지난달 2일 기와 유물로는 처음으로 얼굴무늬 수막새 등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었다.
보물 제2010호가 된 수막새는 신라시대 원형 와당(瓦當)으로 일제강점기 경주 사정리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1972년 10월 국내에 반환됐다.
손으로 직접 빚은 와당으로, 당대 우수한 기술과 숙련된 장인 솜씨를 보여준다. 비록 좌측 하단 일부가 결실됐으나 지금까지 유일하게 알려진 삼국 시대 얼굴무늬 수막새라는 점에서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군위 법주사 괘불도는 조선 후기 불화 연구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보물 2005호로,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는 18세기 후반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불화의 하나로 평가받아 보물 2007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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