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경산에서 민주자치포럼 열어

청색기술산업 추진 상황 파악과 자치분권,균형발전의 실현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29일 오후 경산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김민석 원장과 김현권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29일 오후 경산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김민석 원장과 김현권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자치발전포럼'을 열었다. 사진은 기념사진 . 김진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원장 김민석)이 29일 오후 경산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경북도당과 공동 주관으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실현 방안을 논의하는 '민주자치발전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자치분권 및 국가균형발전의 비전과 정책 실천방안 ▷국정과제 연계형 지역특화사업 개발 및 실천방안 ▷전략거점지역 특히 영남권의 현안 발굴 및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지방정부 및 지방의회 정책·입법 역량강화 지원 교육을 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특히 민주연구원에서는 김 원장과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자치발전포럼과 청색기술산업 포럼으로 나눠 열었다.

민주자치발전포럼은 이날 경산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에는 포항에서, 12일에는 대구 동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민주연구원 김민석 원장은 포럼에 앞서 최영조 경산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 경산을 방문하게 된 것은 연구원에서 청색기술과 청색기술산업에 대한 연구를 하던 중 기초자치단체인 경산시에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관련 부서를 갖추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경산시의 청색기술산업의 관련 사업들의 진척 상황을 파악하고 앞으로 이를 더 발전시킬 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해 보기 위해 찾았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자연에서 생물의 구조 기능에 착안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자연친화적인 물질을 창출하는 청색기술이 일자리 감소와 소득 불균형을 해결할 신성장 산업인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김민석 원장(왼쪽 두번째)이 경산시장실에서 최영조 시장과 청색기술산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김민석 원장(왼쪽 두번째)이 경산시장실에서 최영조 시장과 청색기술산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김 원장은 "청색기술이나 청색경제 등에 대해 일부만 알고 있어 이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 또 이를 국가적인 아젠더로 만들기 위해 고민해 보고 검토해 보면서 경산시와도 지속적인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포럼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지방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적 기반이 취약한 경산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관심을 관심을 갖기 위해 민주연구원에서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경산에서 민주자치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 제1부 '청책(聽策)간담회'에서는 '2019 경산시 추진사업 현황 및 과제'라는 주제로 경산시 김운배 정책예산담당관의 경산시정에 대한 브리핑과 이경원 경산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청색산업기술에 대한 발제를 했다.

김현권 대구경북특별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제대로 된 민주정부와 정권의 안정성 측면에서 대구경북이 매우 중요하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지 못하면 민주정부를 담보할 수 없다"면서 "도농간,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

지방을 살리고 지방의 혁신성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포럼 2부 찾아가는 의정교육은 '지방의회 의원 입법 사례'라는 주제로 강득구 자치발전연구센터 본부장이 발표를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중앙당 차원에서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를 발족해 대구경북지역에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민주연구원 내에 새로이 설립된 자치발전연구센터가 이 포럼의 첫 출발을 대구·경북(TK)지역에서 시작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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