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19분쯤 대구 수성구 시지동 한 아파트 1층 안방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경보음을 듣고 출동한 아파트 관리직원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불로 번지진 않았다.
그러나 이 불로 집주인 A(51) 씨가 얼굴과 손목 등에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루 뒤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있던 온수매트 등이 심하게 탄 점 등으로 미뤄 알코올의존증 등으로 신병을 비관하던 A씨가 스스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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