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고의 포수로 손꼽히는 양의지(31)가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 골든글러브 시상식 포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가 하면 FA(NC 다이노스로 이적하며 포수 최고 계약액을 달성했다.
양의지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양의지는 이재원(SK와이번스), 유강남(LG트윈스),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최재훈(한화 이글스)과 경쟁에서 331표, 득표율 94.8%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골든글러브를 따냈다.
이어 11일에는 양의지가 포수 최고액이자, 역대 두 번째 초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끌어내며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NC는 11일 "양의지와 4년 125억원에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으로, 계약금 60억, 총연봉 65억원이다"라고 밝혔다.
125억원은 이대호가 2017년 롯데와 계약할 때 기록한 15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의 FA 계약이다.
양의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됐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하며"며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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