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경의료재단)이 지난 8년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10년 과제를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경의료재단은 14일 대구시 동구 대구혁신도시 내 본부동에서 기술이전과 의료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메디밸리 데이 2018'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전 개회를 시작으로 '대구시 의료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 방향'을 주제로 권영진 대구시장의 특강이 준비돼 있다. 이어 '첨복재단 포럼'을 통해 전문가들이 대경의료재단의 향후 10년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기업성과 발표와 질의응답, 센터별 연구 분야 포스터 발표, 우수 팀 시상 등이 진행된다.
2009년 정부가 지정한 의료 연구개발 중심 클러스터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는 4조원 이상의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시작됐다. 이후 2013년 11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개 핵심연구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간암 치료제 신약 선도물질과 치매 치료 후보물질 등 모두 7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80억원의 정액기술료를 확보했다. 본사를 이전한 기업(61개사)들의 매출액이 1천억원 이상 증가하고, 연평균 17%의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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