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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남선알미늄…이낙연 테마주로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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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과 관계 없다" 공시… "투자 유의"

남선알미늄/유튜브 캡처
남선알미늄/유튜브 캡처

대구에 본사를 둔 이월드, 남선알미늄 주가가 이른바 '이낙연 테마주'로 불리며 잇따라 이상 과열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남선알미늄 주식은 지난 12일 18.9% 급등한 3천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3천395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다만 13일 종가는 3천120원으로 전일 대비 1.89% 하락했다.

남선알미늄은 모 그룹인 SM그룹의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이계연 사장이 이 총리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증권가에서 이낙연 테마주로 꼽힌다.

이런 이유로 지난 10월 초 1천200원 안팎이던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 총리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권 차기 대선주자 1위에 오르면서 상승세가 빨라져 두달여 만에 주가가 약 3배로 급등했다.

앞서 이월드 역시 이례적 주가 급등을 거듭했다. 5일 29.78%에 이어 6일에도 7.28% 오르며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월드는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이 이낙연 총리와 광주제일고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낙연 테마주로 불렸다.

이에 대해 남선알미늄, 이월드 측은 이낙연 총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남선알미늄은 13일 최근 주가 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당사와 계열관계인 SM그룹 삼환기업의 이계연 대표이사와 이낙연 국무총리가 친형제인 것은 사실이나 과거와 현재 이낙연 국무총리는 당사 사업과 연관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랜드 또한 7일 "박성수 회장이 현 이낙연 국무총리와 광주제일고등학교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국무총리는 과거 및 현재 당사의 사업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일부 종목이 특별한 재료 없이 정치인과 회사 내부자 간 단순한 학맥 및 인맥으로 얽혀 있다는 이유로 주가가 급등하고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며 "기업 가치에 근거하지 않는 정치인 테마주의 주가 거품은 언제든 꺼질 수 있는 만큼 추종 매매를 자제하고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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