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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1천452원 16개월만에 최저치…1천200원대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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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247원 내려 6주째 하강곡선…"당분간 계속 하락"

16일 울산시 울주군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휘발유를 ℓ당 1천299원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 주유소 경유 가격은 ℓ당 1천222원이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는 77원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16일 울산시 울주군의 한 셀프주유소에서 휘발유를 ℓ당 1천299원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 주유소 경유 가격은 ℓ당 1천222원이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 차는 77원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휘발유·경유 가격이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6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1천400원대 중반으로 떨어지면서 약 1년 4개월 전 수준으로 돌아갔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1천2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잇따라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29.2원 내린 1천451.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6주째 하락하면서 지난해 8월 둘째주(1천444.6원)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13일 평균 1천443.2원에 거래돼 지난달 4일(1천690.3원) 이후 한달여 만에 247.1원이나 내렸다.

자동차용 경유는 한 주 만에 21.0원 하락한 1천341.1원으로, 지난 1월 둘째주(1천340.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도 8.5원이나 내린 987.5원을 기록하면서 4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30.6원 하락한 1천423.6원에 판매됐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1천467.8원으로 한 주만에 또다시 30.0원이나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가 전 주보다 평균 31.6원 하락한 1천406.5원으로 1천3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천552.7원으로, 23.4원 내렸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100.9원 높았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0달러 내린 59.2달러에 거래돼 한 주 만에 다시 60달러 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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