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이 17일 심한 안개 때문에 줄줄이 항공편 지연 사태를 빚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10분 출발 예정이었던 서울행 제주항공 7C201편은 무려 4시간 30분 뒤인 오전 11시 40분으로 지연됐다.
이날 오전 7시 5분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행 진에어 LJ561편도 4시간 5분 뒤인 오전 11시 10분으로 늦춰졌다.
이 밖에도 다수의 국내선 출발편이 지연 상황이다.
국제선 출발편의 경우 이날 오전 일본과 대만 등으로 가는 항공편이 '미정' 상태로 승객들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아울러 도착편이 김해공항에 내리지 못하는 회항 역시 잇따랐다.
기상청은 김해공항 일대에 밤 사이 기온이 급락하면서 심한 안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안개는 이날 오전 11시 이후에나 걷히기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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