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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내년도 중·고 신입생 교복 지원 예산안 전액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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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조례 미비 등 이유, 추경에 교복지원 예산 편성하려면 시일 촉박

김충섭 김천시장의 공약 중 하나인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사업'이 김천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해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천시의회는 19일 김천시 2019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중·고등학생 교복지원 사업 예산 6억2천100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시 의회는 조례 미비를 예산 삭감 이유로 들었다.

김천시는 김충섭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2019년도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2천여 명에게 교복구입비로 1인당 3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부터 열린 김천시의회 제200회 정례회에 '김천시 교복지원 조례안'을 상정하면서 교복지원 예산을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도 함께 상정하는 등 조례와 예산 패키지 통과를 꾀했다.

그러나 김천시의회는 조례가 먼저 통과된 뒤 조례에 근거해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맞다며 교복지원 예산 전액을 삭감한 채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게다가 시의회가 '김천시 교복지원 조례안'마저 보류하면서 2019년도 신입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하려면 다시 조례 통과 후 예산안 심의 등을 거쳐야 해 학생들의 내년 교복지원이 가능할지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곽석진 김천교육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은 "학생들에게 지원될 예산이 삭감된 것은 많이 아쉽다"며 "그러나 김천시의회와 김천시가 잘 대처해 추경예산을 편성, 학생들에 대한 교육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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