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미술협회(회장 신재순)는 23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 7전시실에서 재활용품을 활용한 이색 크리스마스트리 29점을 전시하고 있다.
2018 대구문화재단 우수 공연'전시 기획공모에 뽑힌 이 전시는 오염되어 가는 환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고 자원을 절약하는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강호성 작가는 각종 폐재료를 이용해 비행기를 형상화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제작해 산타할아버지가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모습을 연상시키며, 배수아 작가는 쌀겨를 활용해 트리모양을 형상화하고 장난감, 과자 뚜껑, 액세서리 등을 재활용해 장식한 달빛마을을 선보인다.
신재순 작가는 화장지와 우산을 이용한 트리로 자원을 아끼자는 취지의 작품을 내놨고, 서상인 작가는 페트병을 이용한 트리 제작을, 김중기 작가는 플라스틱 소쿠리로 눈사람 형상의 트리를, 김명삼 작가는 민화를 재해석해 재활용품과 콜라보해 트리를 만들었다.
김소하 작가는 스티로폼과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이용한 트리를, 김정수 작가는 사진을 이용한 트리를, 유희숙 작가는 나뭇가지를 활용한 트리를, 김명주 작가는 1회용 플라스틱 접시를 이용했고, 문차식 작가는 버려진 도자기 파편을 활용해 트리를 제작했다.
신재순 대구환경미술협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모두 지구 자원 보전을 위해 재활용하고 아껴 쓰고 절약하는 습관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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