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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노동자 생존권 위협"…대리기사들도 카풀 서비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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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시노조 등 택시 4개 단체 회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전국택시노조 등 택시 4개 단체 회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카카오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마친 뒤 마포대교를 건너 행진하고 있다. 5차선에서 3차선으로 줄어든 여의도 방향 도로에 차량이 가득 줄지어 있다. 018.12.20 연합뉴스

대리운전기사들이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전국대리운전협동조합은 20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사업을 선도하겠다는 카카오가 공유경제라는 미명하에 노동자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카카오는 카풀 서비스 시행으로 장시간 노동과 과중한 사납금 압박 속에 고통받는 택시노동자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카카오 대리운전서비스와 관련 "2016년 카카오는 '수수료를 10%대로 하고 프로그램비와 보험료를 무료로 하겠다'고 내세워 대리운전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카카오는 대리운전노동자의 밤샘 노동에서 20%나 되는 과도한 수수료를 착취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도 모자라 지난 11월 5일부터 사회적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프로그램비를 유료화하는 '프로서비스'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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