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에 이어 24일 저녁에도 '달'과 '슈퍼문' '레드문'(블러드문)이 네이버 실검 키워드로 떴다.
이날 뜨고 있는 달을 보고서다.
SNS에서 달을 언급하는 네티즌이 많다.
그런데 현재 뜬 달은 슈퍼문도 보름달도 레드문(블러드문)도 아니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가까워져 지구에서 관측하는 달의 크기가 커 보이는 현상을 지칭한다. 그런데 슈퍼문은 육안으로는 평소의 달과 구별하기 힘들고, 대신 달의 인력이 강해지면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지는 것으로 슈퍼문이 떴음을 인지할 수 있다.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지면 해안가에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어업 조업에도 지장을 준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2월 20일 슈퍼문 현상이 예정돼 있다.
또한 오늘(24일)은 음력으로 보름(15일)이 아니라, 11월 18일이다. 크고 둥글다는 이유만으로 보름달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아울러 이날 달이 붉게 보이긴 하지만, 레드문(블러드문) 현상 역시 아니다. 레드문(블러드문)은 개기월식 때 달이 붉게 보이는 현상을 가리킨다. 현재 개기월식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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