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폭행 등의 갑질을 넘어 양진호 전 회장의 엽기행각이 추가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한 언론은 양진호 전 회장이 "일제 시대의 금괴를 찾겠다며 전국을 돌아다녔다. 또 직원들의 손톱과 피, 머리카락을 받아 인형을 만들어 제사를 지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진호 전 회장은 회사 직원들 이름이 쓰인 인형 안에 직원들의 손톱 발톱과 머리카락, 그리고 혈액이 담아 이 인형들을 조상 묘 근처에 묻으며 제사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는 "성공을 위해 젊은 직원들의 영혼과 기를 받으려는 의식이었다"고 털어놨다고 보도됐다.
이밖에도 양진호 전 회장은 직원들은 동원해 자체 개발한 금속 탐지기로 전국을 파헤치라는 명령도 내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양진호 전 회장은 일제시대 말기 일본이 갑자기 철수하면서 (금괴를) 묻어놓고 갔을 것이며 이를 찾아내서 국고를 환수하자는 취지라고 포장했다. 금괴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진호 전 회장은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작업을 명분으로 전 법무부 고위 관료와 접촉을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진호 전 회장의 안중근 의사 유해발굴 시도는 별 진척없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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