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와 재계약하며 KBO리그 10개 구단이 외국인 선수 구성이 모두 끝났다.
28일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 계약금 50만달러, 연봉 100만달러, 인센티브 최대 10만 달러 등 총액 160만달러(약 17억9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BO리그 10개 구단의 2019년 외국인 구성도 마무리됐다.
2019 KBO리그 외국인 선수 30명 중 19명은 내년에 KBO 무대를 처음 밟는다. KBO 이사회가 새로 영입하는 외국인 선수의 1년 총급여를 100만달러 이하로 정하면서 고액 연봉자 상위 순위는 '재계약한 선수들'이 차지했다.
2018시즌 평균자책점 1위(2.88)에 오르며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은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이 인센티브 포함 192만달러로 외국인 선수 연봉 1위를 차지했다.

다린 러프(삼성 라이온즈)가 170만달러, 로하스가 160만달러로 2, 3위에 올랐다.
타일러 윌슨(LG 트윈스)은 150만달러에 사인했고, 재러드 호잉(한화 이글스)은 2018년보다 두 배 많은 140만달러에 계약했다. 둘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팀은 두산이다. 두산은 원투펀치 린드블럼, 세스 후랭코프(123만달러)와 재계약하며 거액을 안겼다.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와도 70만달러에 계약해 3명에게 최대 385만달러를 쓴다.
반면 히어로즈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영입에 200만달러 미만을 썼다. 제이크 브리검과 90만달러, 제리 샌즈와 50만달러에 재계약한 히어로즈는 좌완 에릭 요키시도 50만달러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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