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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캐슬 제작진, 공식 관전 포인트 3가지 공개…이태란(이수임 역) 과거, 재혼, 입양 관련 내용은 X

스카이 캐슬. JTBC
스카이 캐슬. JTBC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 측이 28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관전 포인트 3가지를 담은 글을 공개했다.

모두 20부작으로 예정된 스카이 캐슬은 현재 딱 절반이 남았다.

극중 다양한 갈등 구도가 펼쳐지고 있는데, 이를 정리해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공식적인 설명 내지는 해설인만큼, 향후 전개 양상을 가늠할 수 있는 정보로 분석된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 난무하고 있는 각종 예측이 이 글을 기반으로 어느 정도는 다듬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스카이 캐슬. JTBC
스카이 캐슬.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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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서형 폭주-김보라 흑화, 비극의 서막 오를까

서진의 과거를 듣고 난 뒤, 섬뜩한 악마의 웃음을 터트린 주영.
자신의 계획대로 혜나를 서진의 집에 들인 주영이 두 사람의 관계를 어떻게 이용할지,
그리고 시한폭탄 같은 비밀을 지니고 있는 혜나가 서진의 집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
비극의 서막 앞에서 주영과 혜나를 향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 이태란의 소설, 끝을 맺을 수 있을까

마치 도와주는 척 소설을 쓰지 못하게 하려는 주영의 계략에 휘말린 수임.
제작진, "수임은 소설에 영재네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게 되자 허락을 구하려 수창을 찾아간다"

#3. 바짓바람을 내세운 아빠들의 욕망, 본격적으로 드러날까

최원장과 여당 원내대표의 인맥을 통해 주남대 병원 기조실장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낸 준상.
견제 대상인 황치영을 제치기 위해 그토록 싫어하던 차민혁과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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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캐슬. JTBC

#1에서는 스카이 캐슬의 남은 절반을 전개할 주요 인물로 김주영(김서형 분)과 김혜나(김보라 분)를 지목했다. 시청자들의 예상 및 기대와 맞아떨어진다. 아울러 '비극의 서막'이라는 표현을 씀으로써, 이 드라마가 비극으로 마무리될 것도 공고히 한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해피엔딩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다.

#2와 관련, 김주영에게 원한이 있는 있는 영재(송건희 분) 아빠 박수창(유성주 분)과 이수임(이태란 분)이 만나게 된다는 설명이 눈길을 끈다. 이수임의 스카이 캐슬 배경 소설을 거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며 협조하지 않고 있지만, 조력자가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다.

만약 그럴 경우 박수창과 마찬가지로 김주영을 엄마를 죽게 만든 원수로 생각하고 있는 아들 영재도 이수임이 소설을 쓰는데 협력할 수 있고, 가장 객관적 목격자라고 할 수 있는데다 스카이 캐슬에 꽤 오래 거주한 이가을(이주연 분)도 이수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이수임이 이런 도움을 직접 받지 못하더라도, 이수임이 소설 작업에 더욱 파고 들게 만드는 동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극중 집필을 하는 작가는 실제 극의 극본을 쓰는 작가의 페르소나인 경우가 많다.

#3은 시청자들이 한서진(염정아 분)과 이수임 등 여자들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느라 비교적 소홀하게 생각했던 부분으로 보인다. 스카이 캐슬의 후반부를 흥미진진하게 이끌 요소로 분석된다.

스카이 캐슬. JTBC

한편, 이 글에서는 현재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있는 이수임의 과거, 특히 황치영(최원영 분)과 어떻게 재혼에 이르게 됐는지, 황우주(찬희 분)를 어떻게 입양했는지 등과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수임이 소설을 쓰는 과정, 그리고 학교 동창 한서진과 부딪치는 과정에서 차차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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