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9년을 맞아 '금호워터폴리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1월부터 금호워터폴리스 진입도로(사업비 1천155억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이어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0년부터 도로 건설 공사에 들어가 2022년 개통한다. 진입도로는 신천동로 종점과 금호강변도로를 연결하는 폭 20m(총 연장 2.9㎞) 4차로다. 교량 223m, 램프교 950m, 지하차도 60m 등으로 이어진다.
현재 금호워터폴리스 전체 사업부지 111만7천㎡에 대한 협의 보상은 40%가량 진행됐다. 다음달부터 수용 절차를 밟아 늦어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철거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오는 2023년까지 단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금호워터폴리스 사업지는 검단산업단지와 유통단지 북편으로, 경부고속도로 및 인근 K2 군공항 전투기 소음 등에 따라 장기간 개발의 방향을 찾지 못해 표류하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민선 6기 권영진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금호강 수변공간과 연계한 명품 복합단지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대구시 개발방안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변에 산업용지를 배치해 경부고속도로 및 간선도로와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상대적으로 생활소음이 적은 지역에는 공동주택 4천가구와 학교 등 교육시설 부지를 구성했다.
대구시는 앞으로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EXCO선과 연계해 금호워터폴리스∼엑스코(유통단지)∼이시아폴리스∼팔공산 등을 잇는 관광산업도 추진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금호워터폴리스 사업이 끝나는 시점에는 수상 스포츠 레저시설과 각종 체육시설, 시민을 위한 치유의 숲 등이 들어서 명실상부한 수변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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