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평균 거래량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구 아파트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수성구의 경우 거래량이 평균 거래량 대비 22.2%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시세 예측 빅데이터 서비스'부동산지인'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11일 현재 최근 10년 간 12월 평균 거래량 대비 44.6% 수준에 그쳤다. 거래량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달성군으로 74.2%를 기록했고, 동구 64.0%, 서구 50.7%, 중구 49.0% 등이었다. 반면 북구는 39.8%, 남구 36.1% 등에 그쳤다.
이달 들어 아파트 가격은 남구와 중구, 서구가 오른 반면, 동구와 북구, 달성군, 달서구는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현재 남구에 아파트 가격은 이달 1일에 비해 0.26% 상승했다. 이어 중구 0.18%, 서구가 0.13% 등이 올랐다. 수성구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달서구는 0.24%로 대구에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한편 평균 거래량 대비 거래량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은 서울로 15.3%에 그쳤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세종으로 월 평균 대비 179.0%를 기록했고, 전남 81.4%, 인천 60.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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