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서장 박종문)는 16일 달서구 월배농협 본점에 근무하면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공로로 우모(41) 과장대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우 과장대리는 지난 11일 오후 3시 50분쯤 피해자 신모(72) 씨가 보이스피싱에 속아 8천만원의 사기 피해를 당할 뻔한 것을 막았다.
당시 신 씨는 경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 사기범에게 속아 은행을 방문, 고액 현금이 든 계좌에 대해 폰뱅킹 서비스를 신청하고 보이스피싱 조직이 알려준 계좌로 송금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우 과장대리는 장시간에 걸쳐 송금을 못하게끔 신 씨를 설득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박종문 달서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수법이 날이 갈수록 지능화하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시민의 재산을 보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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