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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영천성 수복대첩 기념사업회 창립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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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역사  ‘임란 영천성 수복대첩’ 재조명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대첩 기념사업회가 17일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대첩 기념사업회가 17일 '영천성 수복대첩'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창립대회를 가졌다. 영천시 제공

조선시대 임진왜란(이하 임란) 당시 육군 승리의 전환점이 된 '임란 영천성 수복대첩'의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념사업회가 17일 공식 출범했다.

임란 영천성 수복대첩 기념사업회는 이날 영천시교육문화센터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창립대회에는 정규정 기념사업회장과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관계 및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성 수복대첩은 1592년 임란 발발 이후 열흘만에 함락된 영천성 수복을 위해 결성된 경북연합의병부대인 '창의정용군'이 승리를 이끌어낸 대규모 육지전이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의 선조실록 내 선조 25년(1592년) 9월 기록에 따르면 '영천성 수복대첩은 이순신의 공과 다름이 없다'고 기록돼 있다. 또 백사 이항복의 백사별집 4권에는 '영천성 수복대첩과 이순신의 명량해전이 임진왜란 중 가장 장쾌한 승리였다' 평가돼 있을 정도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앞서 최순례 영천시의원은 창의정용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영천성 수복의 의미를 계승·발전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임란 수복전 기념일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제정됐다. '임란 영천성 수복대첩' 승전일인 1592년 7월 27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9월 2일이 기념일로 지정됐다.

정규정 기념사업회장은 "민족사에서 가장 처절했던 임란에서 그 흐름을 바꾼 영천성 수복대첩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도 "영천성 수복대첩이 임란 역사상 매우 중요한 사건임에도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움이 있었다"면서 "이날 창립대회가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자랑스러운 영천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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