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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조위원장 횡령·배임 엄벌하라", 대동금속 노조 시위

23일 오전 대구 고용노동청 서부지청 앞에서 대동금속 노조원들이 전임 노조위원장 횡령과 배임 혐의를 주장하며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제공
23일 오전 대구 고용노동청 서부지청 앞에서 대동금속 노조원들이 전임 노조위원장 횡령과 배임 혐의를 주장하며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 제공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는 23일 대구 고용노동청 서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동금속 전임 노조위원장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다. 집회 뒤에는 조합원 47명의 서명이 담긴 탄원서를 서부지청장에게 전달했다.

대동금속은 지난 2018년 2월 기존 한국노총에서 상급단체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으로 전환했다. 노조측은 "이 과정에서 전임 노조위원장인 김모 씨의 조합비 횡령, 사측과 임금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이익만을 위한 부당한 임금 인상이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다. 개인 이익을 취한 노조위원장과 이를 방조한 대동금속 경영진을 엄벌해달라"고 주장하며 전임 위원장과 회사 대표를 고소한 바 있다.

김 전 노조위원장은 2012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이후 2017년 5월부터 11월까지 대동금속 노조위원장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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