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전당대회 출마가 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
박관용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기탁금을 납부하고 입당 원서 또는 당비 정기납부 출금 이체 신청서를 제출한 후 당헌당규 규정에 따라 입당한 신청자에 대해서는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해달라고 비대위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교안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발표를 종합하면 두 당권 주자의 출마는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박 선관위원장은 "지난 2017년 대선 경선 사례 등을 비롯해 전례를 참고해서 충분히 논의했으며, 선거관리에 관한 규정은 선관위과 최고 의결기관이라는 당규에 따라 오늘 결정한 사안에 대해 논의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두 사람의 출마를 만류한 데 이어 어제 비대위 회의에서는 외부 인사 출신 비대위원들이 두 사람의 출마를 비판하면서 출마 자격이 없다고 주장해 설전이 벌어지기도 한 만큼 순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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