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직장인 설 연휴에 88만원 쓴다"…세뱃돈은 17만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유진그룹 임직원 설문조사…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28일 서울 송파구 엘스 아파트 노인정에서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이 어르신들께 세배로 새해 인사를 하고 세뱃돈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28일 서울 송파구 엘스 아파트 노인정에서 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이 어르신들께 세배로 새해 인사를 하고 세뱃돈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올해 설 연휴 경비는 평균 88만원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진그룹은 유진기업[023410] 등 계열사 임직원 1천3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설 경비가 지난해(76만원)보다 15.8% 증가한 평균 88만원이 들 것으로 예상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세뱃돈으로 나가는 비용은 평균 17만원으로, 연령별 적정 세뱃돈은 미취학 아동이 평균 2만원, 초등학생 4만원, 중학생 6만원, 고등학생 8만원, 대학생에게는 12만원이 적정하다고 응답했다.

자신의 설 연휴 경비 중 세뱃돈으로 지출할 금액의 비중은 20대가 15%로 가장 적었고 50대가 28.1%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자녀, 조카 등 세뱃돈을 줘야 할 대상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부모님의 용돈으로 지출할 금액의 비중은 20대가 81%를 차지해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혼이 많은 20대의 설 경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데 비해 부모의 수는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설 명절에 받고 싶은 선물로는 상품권을 꼽은 사람이 4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우 등 육류 세트가 30.7%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받고 싶지 않은 명절 선물로는 치약, 샴푸 등 생활용품이 32.1%로 가장 많았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