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가 피아니스트 조성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2019년 화려한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적 공연 브랜드인 '명연주시리즈'를 통해 '베토벤 스페셜 리스트'(5월 7일), 한국인 최초 반 클라이번 콩쿠르까지 섭렵한 '선우예권'(5월 28일)의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다. 또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과 쇼팽 콩쿠르 여성 우승자 '아브제예바'가 독일 최고(最古) 챔버 오케스트라인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3월 6일)와 만난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최고 단원들로 구성된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7월 2일)과 베를린 필의 젊은 악장 다이신 카지모토가 대구 관객을 찾아온다. 오케스트라 명연주시리즈로 헝가리 지휘 거장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6월 27일)가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무대에 오른다.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도 지난해보다 더 화려해졌다.
2017년 대구 관객의 사랑을 받은 '무직 콜레기움 빈터투어와 미샤 마이스키'(10월 26일)가 이번에는 함께 대구를 방문한다. 180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강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월 3일), 체코 전통의 울림을 간직한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월 12일), 천재 첼리스트에서 성공적인 여성지휘자로 도약한 '장한나와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11월 16일), 그리고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러시아 최고의 교향악단 '마린스키 오케스트라'(12월 9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외에도 지역 예술가들을 공연을 소개하는 '지역예술진흥 프로젝트',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코리안 클래식',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클래식', 음악에 대한 강의가 더해지는 '런 클래식', 공연장을 벗어나 어디에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관객 개발 프로그램', 아마추어에게 무대의 기회를 열어주는 '생활예술활성화 프로그램' 등도 마련했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국내외 최고의 클래식 스타들이 다시 방문하고 싶어하는 공연장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를 꼽는다. 뛰어난 음향과 기획, 그리고 높은 음악수준의 시민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올해는 모든 대구시민이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음악을 통해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시간을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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