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득점 소식에 '손태식'이란 이름이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네티즌들이 궁금증에 빠졌다.
손태식은 영화 '해바라기'에 나온 오태식(김래원)과 손흥민을 합성한 말로 축구를 좋아하는 네티즌들이 손흥민을 부르는 또 다른 별명이다.
영화 속 인물이 깡패들을 정리한 뒤 "오태식이 돌아왔구나"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처럼, 통쾌함을 선사한 손흥민의 골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아시안컵 경기를 마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와 동점골로 팀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고 그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영화 대사에 비유한 것.
한편,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간) 새벽 잉글랜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토트넘과 왓포드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역전의 발판이 되는 동점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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