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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농림정책과장만 맡으면 병사하거나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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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업무 탓, 부서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 높아

'칠곡군 농림정책과장만 맡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겨 병사하거나 쓰러진다.'

최근 칠곡군 공직사회에 돌고 있는 괴담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역대 칠곡군 농림정책과장을 맡았던 이들 중 2명이 과장 재직 중 병사했고, 지난달에는 현직 농림정책과장인 A씨가 뇌출혈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이는 모두 2013년부터 벌어진 일이다.

이에 대해 칠곡군 공무원들은 농림정책과가 관할하는 업무가 농업과 유통, 축산, 산림에 이르기까지 방대해 이로 인한 업무 강도 및 스트레스가 과중한 것이 원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A과장의 경우 최근 들어 구제역 방역과 산불 예방 업무가 겹친 데다 현안사업인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구축 사업 추진 등으로 스트레스가 심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A과장은 수술을 받고 집에서 요양 중이다.

앞서 칠곡군 공무원과 농업 관련 단체 등을 중심으로 농림정책과 분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농림정책과의 산림 업무를 떼내 도시계획과의 공원조성 업무와 합해 산림녹지과를 신설하자는 것이다.

이런 여론을 감안해 칠곡군은 농림정책과를 농업축산과와 산림녹지과로 이원화하는 조직 개편을 지난 1월 단행할 예정이었으나 사전 의견 조율이 없었다는 이유로 칠곡군의회의 반대에 부딪혀 백지화됐다.

A과장 직전 농림정책과장을 맡았던 조금래 칠곡군 안전행정국장은 "농림정책과를 농업축산과와 산림녹지과로 이원화하거나 농업기술센터에 과 단위를 신설해 농림정책과 업무를 분리하는 등의 업무 개편을 통해 과도한 농림정책과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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