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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덕, 설 연휴 근무 중 사망 소식에 이국종 등 동료 추모 이어져 "응급의료계 영웅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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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덕(51)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지난 4일 오후 6시께 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국립중앙의료원이 7일 전했다. 연합뉴스
윤한덕(51)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지난 4일 오후 6시께 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국립중앙의료원이 7일 전했다. 연합뉴스

국립중앙의료원 윤한덕(51)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 근무 중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6일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윤한덕 센터장은 지난 4일 오후 6시 의료원 응급의료센터장 사무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윤한덕 센터장의 부인은 지난 주말 내내 윤한덕 센터장과 연락이 닿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직원들과 함께 센터장실에 쓰러져 있는 윤한덕 센터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안의는 '급성 심정지'(심장마비)라는 1차 검안 소견을 내놓았다. 유족은 7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윤한덕 센터장이 영면했다는 소식에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응급의료계의 영웅이자 버팀목. 어깻죽지가 떨어져 나간 것 같다"며 윤한덕 센터장을 추모했다.

유인술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가족도 살피고 건강도 챙기라고 했더니 일만 하다 가버렸네"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조석주 부산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역시 "17년 전 응급의료 현실을 바꿔보겠다고 결의에 차 있던 모습이 떠오른다"며 고인을 기렸다.

윤한덕 센터장은 전남의대 졸업 후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당시 응급의료기획팀장으로 합류했다.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공헌한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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