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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제 생존자와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할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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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할매의 방' 극단 함께사는세상 제공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이 받은 피해와 그로 인한 사회문제는 1945년 독립 이후에도 아직 해결되지 못한 것들이 많다. 여전히 일제 잔재 청산은 국가적 과제로 남았으며 일본으로부터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당사자들은 아직 남아있다. 과연 일본은 언제쯤 진심을 담은 사과를 할 것인가? 이 문제는 일제의 피해를 받은 우리 할머니들 더 나아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기억하고 해결해 나아갈 문제이다.

성노예제 피해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활동해온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과 대구 지역 유일 마당극 제작 극단인 '극단 함께사는세상'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본군 성노예제 생존자와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할매의 방'을 공연한다. 공연은 대명동 소극장 함세상에서 19일(화)부터 23일(토)까지 진행되며 전석 초대로 관람 할 수 있다.

연극 내용은 정 많고 손맛 좋은 할매국숫집이 있다. 이곳은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동네사람들의 단골식당이다. 폐지김과 공시생 그리고 통장 댁은 평소 절대, 어떤 상황에서도 눈물을 흘리지 않는 할매에 대한 궁금증과 걱정으로 자신들의 슬픈 사연을 늘어놓으며 궁금증과 걱정으로 자신들의 슬픈 사연을 늘어놓으며 할매를 울리려고 갖은 노력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할매국숫집에 한 소녀가 뛰어 들어와 숨겨달라고 한다. 소녀를 쫓아 온 공시생은 소녀가 편의점에서 담배를 훔쳤다고 전하며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이번 공연의 극작은 연극 '염쟁이 유씨'로 유명한 김인경 작가가 맡았다. 대구에서 오래 활동한 마당극 배우 김헌극, 박희진이 출연한다. 연출은 김창우 씨가 맡아 마당극 특유의 자유로운 공간 이동을 통해 소극장 무대만이 가질 수 있는 섬세한 연기 표현력이 기대된다.

박연희 소극장 함세상 대표는 "위안부 문제를 처음 폭로한 김복동 할머니가 지난달 별세했다. 이제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연극 '할매의 방'은 많은 시민들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함께 생각하는 연극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053)625-8251, 010-4525-8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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