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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MBC PC방 실험사건 소환? "박나래, 마마무 화사 가정용 오락실 게임기 두고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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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혼자산다' 마마무 화사의 가정용 오락실 게임기 조작 모습. tv 화면 캡처
MBC 뉴스 유충환 기자
MBC 뉴스 유충환 기자 '도 넘은 폭력게임' 보도 장면. tv 화면 캡처

22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 MBC PC방 실험사건이 언급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마무 화사가 자신의 집에 들여놓은 가정용 오락실 게임기(오락기)에 푹 빠진 모습이 등장했다.

이를 보고 박나래는 "인간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 우리 제작진이 전원을 꺼봤습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일으켰다.

이를 두고 과거 MBC 뉴스를 통해 유충환 기자가 공개한 MBC PC방 실험사건을 패러디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MBC PC방 실험사건을 아시나요?

8년 전인 2011년 2월 13일 MBC 뉴스에서는 유충환 기자의 '도 넘은 폭력게임'이라는 제목의 보도 꼭지를 내보냈다.

이 보도에서 서울 소재 한 PC방을 찾은 취재진은 게임의 폭력성을 파악한다는 목적으로 PC방 내부 곳곳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했다. 이어 유충환 기자가 직접 PC방 컴퓨터 전원을 모두 껐다.

이에 PC방 이용자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인 것은 물론 욕설도 내뱉었다. 이어 유충환 기자는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폭력 게임의 주인공처럼 난폭해졌다는 내용의 코멘트를 했다.

이 코멘트를 패러디한듯한 언급을 나혼자산다 방송에서 박나래가 구사한 것.

당시 보도를 두고 큰 논란이 일었다.

같은 해 4월 1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합리적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 전제인 비객관적이고 작위적인 실험결과를 게임의 폭력성과 직접 연관 지어 단정적으로 보도했다고 경고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이때의 논란에 대해 유충환 기자는 미디어스를 통해 "시청자들이 보았을 때 무리한 실험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PC방 실험은 여러가지 상황 중 하나의 사례였을 뿐인데, 보도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몰아가는 것 같다"고 당시 논란에 대해 밝혔다.

◆"같은 회사까지" 예능 패러디 소재로는 클래식 반열에?

이 보도 및 보도 속 실험은 이후 끊임없이 언급되고 있다. tv 예능에서다. 같은 방송사 MBC의 무한도전 오호츠크해 특집, KBS 개그콘서트, tvN SNL코리아 등 예능프로그램에서 잇따라 풍자했다.

그런 뒤 오랜만에 다시 예능프로그램에서 언급한듯한 사례가 나온 것이다. 특히 나혼자산다가 MBC의 예능프로그램인 점이 눈길을 끈다. 유충환 기자는 여전히 MBC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진(기획 김구산 예능2부장, 연출 황지영 PD 등)과 유충환 기자 간 상호 양해 하에 이뤄진 것인지 아닌지도 관심거리이다.

한편, 비슷한 실험이 요즘 PC방에서 이뤄진다면, 더욱 심각한 반응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요즘 PC방 온라인 게임은 PC방 이용료 외에도 이용자가 각종 비용을 추가로 결제해야하는 경우가 이전보다 많아진 게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전원을 끌 경우, 게임에 들인 막대한 비용을 감안해 손해배상까지 요구할 수 있는 게 요즘 현실이라는 분석이다.

물론 엄연히 비용을 내는 PC방 이용에 방해를 받은 부분은 그때나 지금이나 명백히 보상이 이뤄져야 할 부분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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