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33년 이규동 등과 주만일본대사 무등신의를 격살할 것을 계획하고 '하루빈'에서 폭탄을 운반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단식으로 생명이 위독함에 보석되었다가 서거함. 향년 62세."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은 여성독립투사 남자현 지사의 공적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남 지사의 동상(사진 윗줄 맨 왼쪽)이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 생가 앞마당에서 최근 건립됐다.
동상은 기단 1.5m를 포함해 3.65m 규모로 '조선독립원'(朝鮮獨立願)이라는 혈서를 쓴 흰 천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여성독립운동가로는 유일하게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받았다.
남 지사뿐만이 아니라 대구경북 곳곳에는 해당 지역 출신의 독립유공자를 기리기 위한 동상과 흉상이 자리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우리나라에서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보훈처 독립유공자 정보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1만 5천여 명 가운데 2천 200여 명이 대구경북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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