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락서 발견된 카라바조 걸작 복원 공개…1천900억원 추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작품명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오는 6월 경매 예정

5년 전 한 주택의 다락에서 발견된 이탈리아 거장 카라바조의 걸작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사진)가 복원작업을 거쳐 대중에 공개됐다. 이 작품은 가치가 약 1억7천만 달러(약 1천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바로크 시대를 이끈 카라바조(본명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1571 또는 1573∼1610)의 이 작품은 오는 6월 정식 경매에 오르기 전 런던 콜나기 갤러리에서 공개됐다고 AFP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이 작품은 성서 속 인물인 유디트가 아시리아의 장군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검으로 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미술품 전문가 에리크 튀르캥은 이 작품에 대해 "오늘날 알려진 카라바조의 전작(全作) 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작"이라고 말했다.

카라바조는 페테르 루벤스와 요하네스 베르메르로 이어지는 바로크 시대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명암을 날카롭게 대비시키는 화풍으로 잘 알려졌다. 화가 자신은 살인 등 폭력 사건에 연루된 삶을 살았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20일 전남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을 강조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호남이 변화하는 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경북 봉화의 면사무소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식수 갈등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피고인은 승려와의 갈등 끝에 공무원 2명과 이웃을 향한 범행을 저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