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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영산면의 자부심, 역사에 빛나는 청년들

EBS1 '다큐프라임' 3월 5일 오후 9시 50분

EBS 다큐프라임
EBS 다큐프라임

EBS1 TV '다큐프라임'이 5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1919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3·1운동은 전국으로 확산돼 한 달 이상 전개된다. '다큐프라임'에서는 일제의 강력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는지 작은 마을의 3·1운동에서 답을 찾는다.

경남 창녕군 영산면은 3·1운동의 자부심이 대단한 곳이다. 영산면 출신 청년 구중회(당시 22세) 지사가 서울에서 독립선언서를 입수해왔다. 1919년 3월 13일 오후 1시, 23명의 청년결사대원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농악대를 앞세워 만세를 외치자 마을 사람들이 합류했다. 청년결사대 23명은 전원 체포되어 형무소에 수감되었다. 가혹한 고문으로 적지 않은 결사대원들은 40세를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영산을 여러 차례 방문한 배우 이순재 씨는 결사대 유족들의 삶 속에서 아버지, 할아버지에 대한 추모의 마음에 공감한다. 쇠머리대기(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 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농악 등 영산의 전통문화 속에서 3·1운동의 뿌리를 찾고 있는 영산 사람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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