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원 포항시의원이 4일 열린 포항시의회 25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유발 지진임을 강하게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김 시의원은 "진도 5.4였던 공포의 포항 지진은 벌써 1년 3개월의 시간이 훌쩍 지나갔지만, 시민들은 아직도 그날의 공포와 그 후 수십 차례에 걸쳐 발생한 여진의 아픈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면서 "그동안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청와대, 국회, 관계부처를 방문하는 등 포항지진에 대한 피해 회복과 원인 규명을 수차례 걸쳐 촉구하고 있으나, 지진피해에 대한 보상은 턱없이 부족하고 피해 복구는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포항 지진 발생 후 포항 인구 감소는 물론이고, 부동산 가치는 크게 떨어져 최근 포항의 경제는 최악의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 건설에 의한 유발 지진이라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김 시의원은 "정부정밀조사단의 발표가 실체적 진실에 근거한 객관적 사실과 학자의 양심과 진정한 용기에 의해 명백하게 그 원인이 밝혀져야 한다"면서 "단순한 과학적 이론이나, 책임 회피성, 애매모호한 주장으로 그 결과를 호도하려 한다면 포항 지진으로 막대한 재산 및 정신적 피해를 본 모든 포항시민은 사즉생의 정신으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과 대정부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외 지진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부정밀조사단은 20일쯤 포항지진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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