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속 살해'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42) 씨에 대한 재심 첫 재판이 6일 열리면서 김신혜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지법 해남지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제1호 법정에서 형사합의 1부(김재근 지원장) 심리로 김신혜 씨의 재심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
김신혜 씨는 2000년 3월 고향인 전남 완도에서 아버지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하고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돼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당시 경찰은 김신혜가 자신과 자신의 여동생을 상습 성추행한 아버지에게 앙심을 품고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김신혜 씨는 자신은 아버지를 살해하지 않았으며 아버지는 자신을 성추행하지 않았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김신혜 씨는 경찰의 강압으로 진술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수사 과정의 부당함이 인정돼 2015년 11월 복역 중인 무기수 중 처음으로 재심 대상자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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