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 작가가 1987년에 발표한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연극으로 제작돼 대구 관객들을 만난다.
소극장 길(대표 이동수)은 연극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4월 14일(일)까지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이문열 작가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작품을 강석호가 새롭게 각색, 심재찬 연출가가 연출하고 대구국제민속연극축제조직위원회가 제작했다. 배우는 이동학, 이창건, 김성국, 이경도, 서연정, 조지훈, 류도경, 황성애, 박지영, 박한우가 출연한다.
연극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권력과 복종을 통해 억압된 사회, 부조리한 사회에 순응하고 살 수밖에 없는 소시민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를 따라 시골 학교로 전학을 간 병태는 그 반에서 아이들에게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군림하고 있는 엄석대를 만난다. 병태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석대에게 저항을 하지만 결국 그 아래에 들어가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알고 엄석대에게 굴복한다. 그런데 새학년이 되어 새로운 선생님이 부임하면서 모든 것이 달라진다. 합리적인 김선생님은 석대가 어떤 횡포를 부리는지 알아 차리고 그것을 고치려 한다. 결국 김선생님은 석대의 잘못을 지적하고 꼼짝 못하던 아이들은 하나 둘씩 그동안 엄석대이 잘못한 것을 모두 다 봇물 터뜨리듯이 쏟아낸다.
공연은 14일(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일요일·공휴일 오후 4시에 있다. 관람료는 3만원. 문의 010-99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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