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담비의 히트곡 '미쳤어'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화제를 낳은 지병수(77·사회복지관 자원봉사) 할아버지의 소원이 마침내 이뤄졌다. 오는 29일 오후 8시 55분 생방송 하는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지 할아버지와 손담비가 함께 꾸미는 '미쳤어' 무대를 공개한다.[KBS 제공 연합뉴스 DB] 연합뉴스
24일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댄스곡 '미쳤어'를 부른 지병수 씨. tv 화면 캡처
손담비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할아버님의 열정에 반해 너무 감사한 마음에 저도 답춤(?!)을 추어 보았습니다"라며 지 할아버지의 춤을 따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77세 지병수 할아버지는 지난 24일 방송된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미쳤어'를 자신만의 해석이 담긴 춤에 뛰어난 무대매너를 곁들여 선보였다. 연합뉴스
29일 오후 8시 55분 KBS2 '연예가중계'에서 지병수 할아버지와 가수 손담비의 합동(콜라보) 무대가 펼쳐진다.
앞서 지난 24일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지병수 할아버지의 '미쳤어' 무대가 이번 한주 핫 이슈가 된 바 있다.
이에 지병수 할아버지에겐 지담비(지병수+손담비), 할담비(할아버지+손담비) 등의 애칭이 붙은 바 있다.
이에 손담비가 자신의 SNS를 통해 놀라움과 고마움을 함께 담은 영상을 올려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지병수 할아버지는 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 무대도 선보이는 등 댄스곡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국악 관련 일본에서 7~8년간 공연을 했다는 한 언론 인터뷰까지 참고하면 지병수 할아버지의 남다른 끼를 엿볼 수 있다. 이게 이날 연예가중계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전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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