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국가지질공원 재인증을 위한 현장실사가 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질공원위원회(이하 지질위) 소속 평가위원 15명이 3일 청송을 찾았다.
이들은 이날 백자전수관에서 청송백자의 주원료인 법수도석의 가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노두(암석이나 지층이 흙이나 식물 등으로 덮이지 않고 지표에 직접 드러나 있는 곳)를 직접 관찰했다. 이날 주산지를 둘러본 이들은 4일 주왕산 주방계곡 지질탐방로와 신성계곡 녹색길, 5일 태행산 꽃돌 생태탐방로 조성지와 송소고택 등 지질명소를 둘러본 뒤 일정을 마무리한다.
재인증 여부는 다음 달 중순쯤 열릴 지질공원위원회의 '청송 국가지질공원 관리운영보고회' 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송 국가지질공원이 재인증될 경우 2021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심사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과 교육 및 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2012년 1월 29일 자연공원법 개정으로 도입됐다.
청송 국가지질공원은 지난 2014년 4월 11일 전국에서 네 번째, 대구경북에서는 울릉도·독도에 이어 두 번째로 인증됐다.
국가지질공원은 보통 4년마다 재인증 심의를 하지만 청송 국가지질공원은 2017년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면서 1년간 심의가 유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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