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한혁 순천향대 구미병원장, '사랑인술 40년 건강지킴이 100년' 실현을 위해 최선 다 하겠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개원 40주년 기념식에서 청사진 제시

임한혁 순천향대 구미병원장. 순천향대 제공
임한혁 순천향대 구미병원장. 순천향대 제공

임한혁 순천향대 구미병원장. 순천향대 제공
임한혁 순천향대 구미병원장. 순천향대 제공

"인간사랑·환자사랑이란 순천향의 정신과 순천향대 구미병원의 40년 역사를 기반으로 '건강지킴이 100년'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임한혁 순천향대 구미병원장은 지난 2일 김성구 이사장을 비롯한 보직자,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원 40주년 기념식에서 "선배들이 쌓아 놓은 전통을 잘 이어가자"고 의지를 다졌다.

임 병원장은 "순천향대 구미병원은 1979년 지역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문을 열어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물론 대한민국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자부했다.

그는 40주년 기념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의미 깊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가 공단 근로자의 건강 관리 및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직업환경의학이 태동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점이다.

그리고 병원 초창기에 신원한 교수가 결성한 의료봉사단을 지금까지 35년 동안 지속하며 지역 곳곳을 찾아 의료봉사를 하는 점도 의의가 크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공학박사로 활동하시는 요한나 신부께서 구미병원의 우극현 교수와 협력해 말기 암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운동을 20여 년 동안 이어오는 점, 2003년 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설립해 범죄 피해자의 인권·권익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는 점, 14년 전 '순천향 구미 햇살아이 지원센터'를 설립,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돕는 일 등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임 병원장은 "이 모든 것은 순천향병원을 설립한 고(故) 서석조 박사님의 '인간사랑·환자사랑'의 순천향 정신이 구미병원에 꽃피운 결실 때문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개원 40주년 슬로건 '사랑인술 40년 건강지킴이 100년' 실현을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최신 시설과 우수 의료진을 갖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원 기념식에서 김정수 총무팀장 등 31명이 근속 표창을, 이옥주 수간호사가 이사장 표창, 이수지 간호사 등 3명이 병원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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