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새 구장에서 치른 첫 경기에서 '새 구장 1호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출전해 후반 1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17호, 프리미어리그만 따지면 12호 골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2월 14일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이후 소속팀에서 이어진 득점 침묵을 깨뜨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월 11일 레스터시티와의 경기 이후 5경기 무득점이 이어진 뒤 모처럼 골이 나왔다.
특히 이 골은 이날 문을 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나온 프리미어리그 경기 첫 골로, 손흥민의 이름은 구장의 역사의 첫 장에 남게 됐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새 홈구장 첫 경기에서 2-0으로 완승, 최근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에서 벗어났다. 순위는 3위(승점 64)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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