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이 결혼 후 아내 장신영의 변화에 대해 말했다.
강경준은 8일 오전 방송된 SBS '김영철의 파워FM'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신혼 생활에 대해 "결혼하고 바뀐 게 있다면, 예전에는 예쁜 옷만 입고 예쁜 말을 했었다면 지금은 365일 같이 있다 보니 옷도 편하게 입고 말도 얼버무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경준은 "집에 가면 안 될 것 같은데"라며 뒤늦게 불안해했고, 김영철은 "그래야 해명하려고 장신영 씨도 우리 방송에 나올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밖에도 강경준은 "저희가 결혼을 하면서 집을 합쳤다. 그동안 썼던 편지들을 다 모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이 "편지를 많이 썼느냐 받았느냐"고 묻자 "제가 많이 썼다"고 답했다.
또 강경준은 "최근에 운 적 있냐?"는 질문에 "요즘 운 적은 별로 없다. 그러나 감동을 받은 적은 있다"며 "제가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를 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제가 혼자 술을 먹는게 안쓰러웠나 보다. 아들이 '아빠 한 잔 먹어'라고 말하는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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