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과 경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예천의 한 초교 기간제 체육교사 A씨가 수업시간에 5, 6학년 여학생들의 몸을 만지는 등 신체적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자녀로부터 이런 말을 들은 부모들이 학교 측에 진상 파악을 요구하면서 드러났다.
학교와 해당 교육지원청이 조사한 결과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은 1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5일 A씨를 수업에서 배제했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계약해지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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