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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판사 남편 "주식 손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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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이미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임기 6년의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이미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임기 6년의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했다. 연합뉴스

주식 과다보유 논란이 제기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49·사법연수원 26기·부장판사)의 남편 오충진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51‧사법연수원 23기)이 "오히려 주식을 통해 5억원 가량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주식 보유 논란에 대해 "제가 전적으로 한 주식거래에 의혹이 제기됐다. 후보자를 향한 비난이 억울하다.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을 제기하고 과도한 인신공격을 했다. 약간 모욕 같은 비난까지 받는 걸 보고 아내에게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주식 매매 시기가 절묘하다'는 질문에 오 변호사는 "이테크건설은 2007년부터 투자해오고 있는데 지금 20% 이상 손실을 보고 있다. 5억 정도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오 변호사는 "2017년부터 계속 갖고만 있는 건 아니고 계속 추가로 매수하고 좀 팔기도 했다. 그 사이에 여러 공시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그중에 일부만 뽑아 의혹을 제기하면 어떤 사람의 주식 거래도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주광덕 한국당 의원이 작전세력과 거래한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그렇게 되려면 거래 시점에 거래량에 이상이 있거나 주가가 이렇게 급격하게 변동하거나 이런 게 있어야 되는데 그런 거에 관한 근거는 제시한 게 없다"라고 말했다.

'법조계 동료로 볼 때 이 후보자의 자질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오 변호사는"재판연구관을 5년간 하면서 노동사건에 대해 전문성을 갖고 있다. 강원 출신이고 부산대를 졸업한 여성이기 때문에 배경 자체가 소수자를 대변할 사람이다. 헌법재판관을 하는 데는 적절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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