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외국인 토지 보유 비중이 전국에서 3번째로 많고 면적 비율도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북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는 3천580만7천㎡로 전체 토지 면적 중 14.8%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17.3%)와 전남(15.7%)에 이어 전국 3번째 수준이다.
경북의 외국인 보유한 토지면적은 전년보다 0.6% 증가했다. 다만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보면 1조7천472억원으로 전년보다 1.3% 감소했다.
대구는 152만5천㎡가 외국인 소유로 전년보다 면적이 1.5% 줄었다. 금액도 2017년 4천216억원에서 지난해 4천178억원으로 0.9% 감소했다.
지난해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전년보다 1.0% 늘어난 241.4㎢로 전 국토 면적(10만364㎢)의 0.2% 수준이다. 여의도 면적(2.9㎢)의 83배이고, 축구장(7천㎡) 3만4천485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국적 별로는 미국이 전체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2.0%를 차지했고, 중국 7.8%(1천876만8천㎡), 일본 7.6%(1천841만7천㎡), 유럽 7.4%(1천775만9천㎡)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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