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그러나 희망하는 시점 및 특사단장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제 남북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할 시점"이라며 "북한도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또한 북미대화 재개와 제3차 북미정상회담 의사를 밝혔다. 서로의 뜻이 확인된 만큼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할 여건이 마련됐다. 북한의 여건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될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번 한미정상회담 때 남북정상회담 개최 계획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얘기했고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재차 의지를 밝힘에 따라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특사단 활동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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