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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발언 파문' 美무슬림 의원 "살해 협박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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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겨냥해 "폭력범죄 부추겨선 안돼"

미국 민주당 소속 무슬림 하원 의원인 일한 오마르(37·미네소타) 의원이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비판을 받은 이후 살해 협박이 증가했다며 선동적 언행의 중단을 촉구했다.

오마르 의원은 지난달 23일 무슬림 인권단체인 '미국-이슬람관계위원회(Cair)' 행사 연설에서 9·11 테러와 관련해 "일부 사람들이 뭔가를 저질렀다(Some people did something)"라고 발언했다가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인사들의 호된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오마르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입장문에서 "대통령의 트윗 글 이후 나는 생명의 직접적인 위협이 증가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우리는 더이상 이 나라의 최고위직 담당자가 이들을 부추기는 것을 무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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