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주택 경기 침체에도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대구 '강북 태왕아너스 더 퍼스트'에는 사흘 간 1만7천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견본주택이 사업지와 거리가 다소 떨어진 성서IC 인근에 마련된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결과다.
첫날 다소 한산했던 견본주택은 상품성을 갖춘 단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방문객 수가 점차 늘었다. 이곳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칠곡지역과 견본주택을 연결하는 셔틀버스에 빈자리가 없어 업무용 승합차 2대를 추가편성해 운영했다"며 "3년만의 칠곡지역 신규 아파트라 고객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입지 여건이 다소 떨어지는 외곽지라도 역세권, 교육환경 등이 좋은 아파트는 여전히 강세를 띠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공급량이 늘면서 일시적인 조정은 나타나겠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 과잉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강북 태왕아너스 더퍼스트'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 19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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