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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자체 지방세 미환급금 4억1천여만원, 각 구·군청 "환급 신청 하세요"

대구 8개 구·군의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는 교육세·자동차세 등 지방세 미환급금이 4억1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자체는 해마다 분기별로 환급금 지급대상자의 현주소 확인을 거쳐 환급 안내문을 발송하거나 지자체 공보 등을 통해 수시로 납세자들이 환급금을 받아 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17일 각 구·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지방세 미환급금 규모는 ▷중구 656건, 650만원 ▷동구 3천935건, 9천830만원 ▷서구 1천911건, 1천754만원 ▷남구 1천446건, 3천800만원 ▷북구 2천890건, 2천637만원 ▷수성구 2천500건, 4천200만원 ▷달서구 4천249건, 8천714만원 ▷달성군 2천892건, 1억256만원 등이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보통 자동차세 납부 후 자동차의 소유권 이전, 이중 납부, 법령 개정 등에 따른 세액 변경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금액이 소액이거나 납세자의 무관심으로 환급되지 않고 남아있는 사례가 상당수다.

미환급금을 확인한 납세자는 해당 구·군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자동안내전화(080-788-8080), 위택스, 대구시 사이버지방세청, 각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환급을 신청할 수 있으며, '스마트 위택스' 앱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지방세 환급금 조회 및 신청이 가능하다.

납세자가 지방세 환급금 수령 계좌를 전화나 위택스를 통해 사전에 등록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도 환급금이 발생하면 즉시 환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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