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각 읍·면들이 산불감시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심사는커녕 선발 계획이나 채용 공고조차 내지 않고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예천군 종합감사 결과 등에 따르며 군내 12개 읍·면은 2018년 가을철 및 2019년 봄철 산불감시원 75명을 채용했다.
그러나 산불감시원 채용에 나선 이들 읍·면은 두 차례 채용 과정에서 채용 선발 계획은 아예 세우지도 않았고, 지난해 가을철 채용에서는 5개 면이 채용 공고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응시 인원이 모집 인원보다 적거나 같다는 이유로 채용심사위원회(산불 예방 및 진압 분야와 관련있는 외부 인사 50% 이상 참여)조차도 열지 않고 응시자 전원을 합격시키는 등 채용 공정성을 위배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은 공정성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 주민은 "채용 공고를 하지 않은 것은 구직자들의 응모 기회를 뺏은 것"이라며 "심사도 없이 채용한 것은 심각한 행정 불신을 불러올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예천군 한 관계자는 "일부 면 단위에서 공고를 내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예천군은 수도권과 달리 산불감시원에 응시하려고 하는 사람이 적어 채용 시 모집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모집공고 및 채용심사위원 구성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 채용업무가 공정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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