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53분쯤 포항 남구 대송면 야산 송전탑 인근에서 불이 나 산림 0.1㏊를 태우고 1시간 30여 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이 나자 산림·소방당국은 산불 진압 헬기 3대 등 장비와 인력 16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고, 이날 오후 4시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불은 야산에 위치한 송전탑에서 불과 10여 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전력공사 측은 "산불로 송전탑에 피해는 없으며, 산불 원인과 송전탑과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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