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글이라 편지지 모양으로 좀 편집해주세요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난 3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글을 통해 '국도 31호선 확·포장'과 관련한 영양군민들의 희망과 기대를 절절하게 담았다.
오 군수는 편지글에서 '발길이 쉽게 닿지 않는 곳'으로 영양을 소개하면서 "지역을 책임지는 군수로서 군민들의 작지만 오랜 소망을 외면할 수 없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서한문을 올린다"고 했다.
편지에는 영양지역이 세계적 투명도가 뛰어난 밤하늘을 보유하고 있고, 은하수와 유성을 눈으로 볼 수 있으며, 군민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세계 9개국 31개 지역만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협회'에 아시아 최초로 가입된 곳으로 소개했다.
오 군수는 "영양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과 대한민국 여성으로 유일하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은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지사의 의지가 전해온다"며 "이처럼 보석같은 자원들을 함께 나누고 싶지만 '접근성'이라는 장벽이 가로막아 좌절하게 한다"고 현실을 전했다.
이어 "고속도로와 철도는 물론, 4차선 도로조차 없는 전국 유일의 지자체로 이웃의 교통여건이 좋아질수록 지역민들의 상실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군수는 "이런 영양지역이 살아난다면 다른 어떤 지역도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의 증거'가 될 수 있다"며 "국도 31호선 영양~청송 구간 16km에 대한 4차로 확장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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